그래야만 하는 것은 없다

글로 그린 작품1 : 비스듬히 누운 시선

by 손은경


글로그린작품.jpg 첫 번째 작품



*

작가의 말



갸우뚱, 하고 고개를 사선으로 기울이니

비뚤어졌던 세상이 제 위치를 찾은듯 반듯하게 보입니다.


보기에 삐딱한 이 시선은

사물과 사람과 사이에 형성 된 당위를 깨더니

실은

세상이 당연하지 않은 것들로 점철되었음을 알게 합니다.

작은 내 어깨를 당기던 팽팽한 줄이

탁 하고 끊어진 기분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그렇지 않았고

그래야만 하는 것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목을 뻣뻣이 곧추세워 바라 볼 필요도.






ps. 문득 작가는 해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