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들여서라도 사진을 잘 찍어야 하는 이유
게스트하우스도, 호텔도, 에어비앤비도 운영해 본 입장으로
숙소 운영할 때 사진촬영은 정말 큰 요소라는 생각을 한다.
7~8년 전 숙소를 운영하던 초기에는
'넓어보이게', '뽀샤시하게' 느낌이 유행했다면
지금은 '감각적이고', '분위기있어 보이는'느낌으로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에어비앤비 사업 시 사진촬영이 얼마나 중요할까?
숙소를 운영하면서
사진 교체에 대한 효력을 알아보려고
많은 테스트를 해봤다.
어떤 사진이 메인 사진에 걸리는게 효과적인지,
사진 순서는 어떻게 하는게 더 주효한지
나름 답을 찾아왔다.
고객이 숙소들을 비교하고 검색할 때
사진은 숙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OTA마다 보여지는 첫 사진이 1장부터 5장까지 다양하지만
그 사진에서 숙소의 일명 '삘'을 느끼지 못하면
다른 숙소를 선택하거나 스크롤을 내려서
우리 숙소가 선택지에서 지워지게 된다.
실제로 지난 7-8월 성수기가 끝나고
9월초에 대대적으로 나의 에어비앤비 숙소의 사진을
친분이 있는 30년 이상 작가생활을 하신 이웃분께 의뢰드려서
촬영하게 되었다.
사진의 효과가 100%는 아니었겠지만
확실히 예약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조회수대비 예약으로 전환되는 전환율이 0.5%이상 늘었다.
크몽이나 온라인에서 촬영을 맡기게 되면
적게는 30만원부터 숙소유형에 따라 200만원 이상씩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내가 직접 찍어보고, 잘찍는 지인을 통해서도 찍어보고,
100만원,200만원짜리 숙소 사진도 촬영해봤지만
확실히 사진에 들이는 돈은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 빛이 가장 아름답게 들어오는 시간대에
숙소를 가장 아름답게 찍는 방법이고
계절감이나 자칫 생각하지 못했을 숙소의 특장점들을
사진으로 잘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
올 해부터는 내 숙소를 촬영해주신 작가님과 함께
숙소 사진촬영 상품을 만들어 시작해보려고 한다.
숙소가 운영이 잘 되기 위해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점점 많은 숙소들이 생겨나고 동시에
많은 숙소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
올 해는 어떤 숙박시장의 변화가 다가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