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9. 꿈, 견디기 힘든

by 황동규

by supersupa

# 맨오브라만차 노래가 들린다...

갑자기?!



[0828] #089 꿈, 견디기 힘든 by 황동규


그대 벽 저편에서 중얼댄 말

나는 알아 들었다

발 사이로 보이는 눈발

새벽 무렵이었지만

날은 채 밝지 않았다

시계는 조금씩 가고 있다

거울 앞에서

그대는 몇마디 말을 발음해본다

꿈을 견딘다는 건 힘든 일이다

꿈, 신분증에도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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