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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Apr 24. 2018

내가, 경력 20년 넘으면서 일하는 방법...(3)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비개발자분들은 확실하게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것은 매우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 비개발자들은 개발자들에게 목적성 있게 접근한다기보다는,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을 잘 관리해서 빠른 개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수단으로만 접근할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개발자들을 그런 수단으로 접근하는 대부분의 방식은 개발자 T/O(Table or oraganization)를 그런 수단적인 프로세스로만 바라보고 구하려고 하는 경우에 이런 접근법은 제대로 된 소통을 만들 수 없습니다.


정해져 있는 롤과 업무에 대한 형태를 맞춘 사람을 고른다거나, 특정 시기에 맞추어서 뽑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다양한 업무나 롤, 행위에 맞는 다재다능한 풀 스택 개발자는 실제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https://brunch.co.kr/@supims/17


개발자들과 소통하려면, 기 구축되어 있는 개발 조직의 멤버들의 구성이나 형태에 대해서 잘 인지해야 하고, 개발자들을 바라보는 조직원들의 인식과 업무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해야만, 개발자들과 제대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발 조직에게 원하는 목표, 원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개발자들의 선택지와 방향에 대해서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개발자들과 소통은 정말 힘든 행위가 됩니다.


개발자들에게 좋은 동료, 훌륭한 동료를 만들어 주는 것만큼 조직이 건실해지는 곳도 없을 것입니다.


서로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을 기존 동료들의 소통 방식, 행위, 선택 기준에 맞추어서 고르는 것.. 그것이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의 가장 높은 우선순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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