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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Dec 11. 2018

삼성 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한국의 경제관념과 기준, 윤리란... 우리는 후진국!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210192141&type=det&re=zdk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라는 거래소의 이야기를 보면서, 개탄을 금하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의 글들을 계속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인듯합니다.


소액투자자들을 위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 못하다는 의견 등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이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한국의 전문가들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전문가란 자신의 지식을 기반으로 양심과 윤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파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한다'라고 정리하는 것이 이제 너무 심각한 일반화가 아닌 듯합니다.


더군다나, 거래 개시 직후에 20%가 상승했다는 대중들의 욕망을 보면, 우리의 모습은 다 똑같은 것인가 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한국을 관통하는 이 단어는 단 한 번도 변화한 적이 없습니다.

과거에 대한 청산도, 역사적인 정리도 못해온 우리의 역사가 현시점에도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 국민들이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 있는 삶의 모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었다면 이라는 가정이나 논리로 설명하기에는 이번 결정은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현실을 바라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장폐지가 되었으면 하는 '법'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원했지만,

역시... 한국의 전문가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그런 결정은 나오기 어려운 것이라는 한탄을 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역시, 양심과 윤리... 법과 원칙을 얼마나 무시하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있는 사회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그 말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알기를 바랍니다.


무거운 2018년의 한국 사회입니다.


적폐나 과거의 잘못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우리는 그냥, 후진국으로써 남는 것이 역사의 결과물일까요?


씁쓸한 글 하나 끄적 거려봤습니다.


그리고, 지인인 노상범 대표의 페북에 올라온 도표하나를 살포시 올려봅니다.


<출처 : 노상범 대표의 페북 >


과연 한국의 경제구조는 정상적인것인가요?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순화시켜서 '논란'이라는 단어로 포장하는 경제관련 기자들의 수준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거지 같은 문장들입니다.


http://news.zum.com/articles/49389375?fbclid=IwAR1KkR0ZBnPMojdy6aQMfT7yeQlYKPRfkSyoATGyMplHUStZVYsdBH7YltI


한국의 경제구조나, 언론구조... 대부분 정말 한심합니다. 오보 생성기에 적폐 유지 시스템과 동일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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