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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워앤서퍼 May 03. 2024

아부다비를 경유하여 파리까지

최종 목적지는 산티아고

싱가포르에서 귀국 후 약 2년 만에 간 인천공항.


처음 도착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안 보였는데 체크인 시간대가 되니 비행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코로나는 잠깐 잊히기도 했다. 


에티하드 공항은 터미널 1이다.

나는 에티하드 앱으로 체크인을 해둬서 수화물만 부치고 체크인이 얼마 안 걸렸다. 

에티하드 항공 타시는 분은 앱 다운로드하시고 48시간 전 체크인을 해두세요! 

자리 지정도 가능한데 48시간 보다 전에 하면 이코노미석도 유료로 나오고 48시간 후엔 무료 지정 가능하다. 


다들 기다렸는지 나는 47시간 전쯤 들어갔는데도 이미 많은 자리들이 테이큰 되어서 빠르게 체크인했다.

아, 그리고 난 여권에 이름이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데 자꾸 에티하드 앱에서는 붙여서 나와서 이래도 되나 걱정했는데 체크인에 문제없었다. 앱에서는 원래 이렇게 나오나 보다.


아부다비에서 로컬 간식이라도 사 먹어볼까 하고 스낵 몇 봉지를 집어 계산대에 갔다.

“보딩패스 플리즈~”

가방을 뒤적뒤적, 내 티켓 어디 갔지-

티켓이 안 보인다. 헐!! 

뒤적이다 못 찾고 간식은 물 건너갔다.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니 트랜스퍼 오피스에 가면 다시 받을 수 있단다. 그런데 트랜스퍼 오피스는 가려면 검색대를 다시 지나야 한다. 검색대에는 인간들이 줄에 바글바글 바글 하다.

아, 안 가는 게 최선이겠다.

제일 좋은 방법은 환승 게이트에서 보딩 전에 직원한테 가서 말하고 표를 다시 받거나 보딩 시간에 말하고 타면 된다.

나는 체크인 한 수화물 번호 때문에 다시 표를 받고 싶어서 보딩시간 전에 게이트에 가서 상황 설명하고 표를 다시 받았다.

노 프라블럼! 



몇 시간인 줄도 모르는 긴 시간이 흘러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에서 보다폰 유심을 꺼내 갈아 끼웠다.

음, 작동하지 않아서 사용 못하고 친구집에 혼자 찾아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로밍데이터 사용을 켜줘야 작동한다고 한다. 로밍데이터를 켜니 잘 작동한다.

그런데 유심 카드에 적힌 내 폰번호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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