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목련」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고 있지요


말할 수 없는 것뿐이지요

차라리 아무 말

안 하는 것뿐이지요


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돌아가는

사월 목련




2024.3.21.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근심 걱정이 혼자 지는 십자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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