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전화 걸면 날마다

어디 있냐고 무엇하냐고

누구와 있냐고 또 별일 없냐고

밥은 거르지 않았는지 잠은 설치지 않았는지

묻고 또 묻는다


하기는 아침에 일어나

햇빛이 부신 걸로 보아

밤사이 별일 없긴 없었는가 보다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이제 지구 전체가 그대 몸이고 맘이다.




2024.10.9. 해가 떠오르듯 당연한 일상이 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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