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 김소월

『진달래꽃, 초혼』을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새하얀 흰 눈, 가비얍게 밟을 눈,

재가 타서 날릴 듯 꺼질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님의 마음.




2026.4.23. 차곡차곡 쌓인 그 눈이 어느새 새하얀 벌판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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