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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적당 Jun 14. 2023

즐거움, 인생에 대한 태도

<세이노의 가르침> 일독일행 DAY20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하루 1편의 글을 쓰고 있어요. 글쓰기를 통해 매일 더 나은 절 발견하는 건 큰 기쁨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서랍에 넣어둔 문장들



    많은 부자들은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말한다. 재미있게 즐긴다는 뜻이다.  

    미국 백만장자들 중 86%는 “나의 성공은 내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이다"라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81%는 “나의 일은 내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자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만을 찾아 나서는 것은 내가 볼 때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백만장자들은 ‘어떻ㄱ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에서 손을 완전히 놓지 않는 사람들이 부자들이다. 일하는 것이 재미있어 죽겠는데 은퇴를 해?  

    우선 무슨 일에 뛰어들든지 간에 모든 관련 지식을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였다.  

    특히 내 생일에 놀게 되면 나는 기분이 아주 찝찝해지곤 했는데 열심히 사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믿고 있는 원칙은 단 하나,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재미를 느끼느냐는 것과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데에는 비례 관계가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잘한다는 것은 그것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기에 가능하며, 잘하니까 재미도 생기는 것이다.  

    결국 어떤 일에 대한 재미는 그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련된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서 경험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이다.  

    왜 사람들은 일을 재미나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완전히 알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일은 자기에게 맞는 일이 아니며 임시로 하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기고 다른 일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어느 우물이건 그 우물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즉,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엿같이 생각되어도 그 구조체와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여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나가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상의 문제나 기술적 분야가 아닌 이상 어느 한 분야의 일에서 새는 바가지는 다른 분야의 일터에서도 새기 마련이며, 어느 한 분야에서 귀신이 되는 사람은 다른 일을 해도 중복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른 시간 안에 귀신이 된다.  

    피곤을 가져오는 ‘일'이 재미를 느끼게 되는 ‘일'이 되는 단계  

    당신이 하는 것이 ‘노동의 파편'으로 남아 있는 한 당신은 언제나 ‘노동의 노예'로 남아 있게 되고 평생을 돈에 휘어잡힌다.  






오늘의 글쓰기



즐거움, 인생에 대한 태도


반항심 가득한 얼굴로 살던 20대 초반. 가족들끼리 밥먹는 약속이 참 성가시게 느껴지던 때였다. 매번 지각하거나 결국은 못 갈 때도 많았다. 하루는 꼴찌로 도착해놓고 퉁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민망함에 모두의 눈을 피하고 있었다. 아빠는 여느 날과 달리 나를 빤히 쳐다봤다. 안쓰럽고 안타까운 그런 눈빛은 처음이었다. 그제야 ‘아차!’ 싶으면서 찬 계곡물에 몸이 내던져진 서늘함을 느꼈다. 아빠는 덧붙여 이렇게 말했다. “지난 주말에 아빤 다 잘라 놓은 돌을 지게차로 옮기다 떨어뜨려서 수 천만원의 손해를 봤어. 근데도 행복해.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너도 그런 일을 해. 돈을 잃어도 행복한 일을 해.” 돈을 잃었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느냐 싶겠지만, 아빠는 정말 슬프거나 괴로운 사람이 아니었다.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할 뿐이다.

그 당시 아빠의 눈에 나는 어떤 행복도, 티끌의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는 아이였기에 그런 조언을 해주신 듯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말은 ‘일'에 대한 첫 번째 정의와도 같은 말이 되었다. 6년 다닌 회사를 퇴사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아빠에게 전화해 딱 한 마디를 건넸다. “아빠, 막내딸이 행복하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응원해줄거지?” 아빠는 ‘그럼'이라 대답해주셨다. 아빠가 물려준 일에 대한 태도, ‘즐거움’. 나도 자식에게 즐겁게 일하며 부자가 된 엄마의 생각과 여정을 물려주고 싶다. Enjoy your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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