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일독일행 DAY19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하루 1편의 글을 쓰고 있어요. 글쓰기를 통해 매일 더 나은 절 발견하는 건 큰 기쁨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랍에 넣어둔 문장들
그렇지만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거냐?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인간성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거냐?
어떻게 하여야 컨베이어벨트밖으로 나가 살 수 있을까
따라서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한 우물을 파지 말고 우물을 잘 골라야 한다.
형태는 컨베이어 벨트 앞의 일처럼 보이지만 본인의 생각에 따라서는 컨베이어 벨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일들도 많다. 단순 노무직이라고 하여도 나중에 독립하여 사장이 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되는 분야들 말이다.
직업을 선택할 때 백만장자들의 현재 직업을 그대로 따라 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갖지 말라. 그들이 현재의 일을 하기까지에는 그 전의 초라한 단계들이 있음을 명심해라.
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그 일을 통해 경험적으로 축적되는지 식이 어떤 것이고 스스로 그 지식을 배가시킬 수 있는가이다.
오늘의 글쓰기
전략이 없는 성공 vs 전략이 있는 실패
이른바 ‘핫플', ‘핫템'으로 하루아침에 이목을 집중시킨 브랜드들이 있다. 영국의 유서 깊은 베이글 집을 연상케 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감각적인 디자인과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셀프케어의 대명사가 된 ‘논픽션' 등이 그렇다. 또 레트로 열풍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프릳츠'도 빠질 수 없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대표 혹은 그 팀원들이 어떤 전략으로 지금의 성공을 이끌어 냈는가 디테일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자 했는지, 어떤 바이럴을 유도했는지,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는 무엇으로 결정했는지 모두 설명할 수 있다. 각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구한 결과이다. 매일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물건들이 론칭되는 요즘 세상에 매 해를 거듭할수록 브랜드가 커지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분명 핫플이었는데 다음 해에 사라지는 카페는 무수히 많다. 그들은 전략 없이 엉겁결에 성공한 이들이다. 성공은 했으나 그 이유를 모르니, 그다음을 계획할 수가 없다. 대규모 컨베이어 벨트를 치밀하게 만든 브랜드만이 성장할 수 있다.
나 또한 살면서 성공적인 경험들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전략 없이 시도했고, 계획 없이 툭 해본 일이었기에 연속성을 가질 수 없었다. 그저 운이 좋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모든 일에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공장으로 치면 전체 생산 라인을 구동하는 설계도말이다. 아무리 하찮은 설계도라도 괜찮다. 설계도를 수정하면서 점점 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며 창업을 계획한다면 그 조차도 전략을 세워라. 회사에서 어떤 것을 빼먹을 것인지 영리하게 계산해라. 전략이 있는 유보는 전략이 없는 성취보다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