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나무꼭대기에 올라앉은
까치의 말을
받아 써보자.
깍깍 깍깍깍
이 마을에
올해도 좋은 일이 많겠다고
생일도 있고
상장도 있고
달리기 일등도 있고
엄마 아빠 월급날도 있고
응애응애 아기도 태어나겠다고
설날 아침
기운차게 까치가 운다.
깍깍깍 깍깍
(사진은 김재천시인 카스방에서 허락 받고 가져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