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살려 달라고
피곤해 죽겠다고 외치는
그 말
오슬오슬~ 으슬으슬~
옥신옥신~ 욱신욱신~
오들오들~ 파들파들~
몸이 하는 말을 잘 들어야겠다.
살살 비위도 맞춰주고
그래, 그래,
알았다고 해 주어야겠다.
빵 파는 빵 가게
옷 파는 옷 가게
생선 파는 생선가게
야채 파는 야채가게
쌀 파는 쌀 가게
과일 파는 과일 가게
와글와글 복작복작
구경거리 많았는데
요즘은 안 그래요
너무 썰렁하대요
복작복작 와글와글
사람이 그리워요
엄마 따라 양손 가득
시장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