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의 반대말이 뭐냐고 물으면 '이기다'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지다'의 반대말에는 '피어나다', '피어오르다'의 '피다'가 있다.
꽃이 피면 꽃이 지기도 한다.
씨를 물에 불려 흙에 심었더니 싹을 틔워 감동을 준 강낭콩이 지금은 꽃까지 보여준다. 이렇게 내 삶에 또 하나의 기쁨을 안겨주는 콩알 강낭콩! 고마워.
연분홍빛의 작은 꽃이 마치 봉숭아꽃의 작은 사이즈처럼 보인다. 이 연분홍빛은 어쩜 이리 고울까?
이 작은 생명을 보고 있노라니 감동의 물결이 흐른다. 이렇게 아름다운 일만 일상에서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이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면 이 세상의 분쟁은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오늘도 행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