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와 우위에 있는 듯한 착각에서 오는 안정감

by 어차피 잘 될 나

사람의 심리는 참 묘하다.

군중심리가 발동해서 무리에서 찍히면 자신보다 낮게 바라본다.

참 잔인하고 냉정하다.

셋만 되어도 그런 것 같다. 나는 그런 분위기에 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셋 중에서 누군가가 한 사람을 멀리하는 게 느껴지니 나도 덩달아 그렇게 마음이 기우는 것 같다.

그러면 안 되는데 약간 속으로 미움받는 사람을 아래로 보게 되고 그녀에게는 덜 친절하게 된다.

(예를 들면 단톡에서 카톡에 답을 안 해주는 소심한 대응 같은 것)

사람의 감정은 참 미묘하다. 그리고 분위기에 휩쓸리며 내 마음속에 서열을 매기는 것 같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가 더 우위에 있는 착각이 들게 된다.

이런 것을 경험하며 나도 어떤 무리에서 희생이 됐을 때 관전자들의 심리를 더 정확하게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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