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 건강에 너무 소홀했다.
내 위장은 늘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노화가 온 것 같다. 어디에서도 보상을 받을 수 없어서 먹는 것으로 내게 보상을 줬다. 야채를 많이 먹으면 더욱 건강해진다고 생각했다. 겁 없이 먹고 싶은 것 맘껏 먹었다. 위가 아픈지도 모르고 난 먹는 즐거움이라도 느끼겠노라 외치며 맘껏 제한 없이 먹었더니 배가 더부룩하고 입으로 가스가 계속 나온다. 큰 병일까 봐 불안하다. 내일 건강검진을 급하게 예약했다. 위내시경을 해야 해서 오늘 저녁부터 금식이다. 저녁 10시 이후부터는 물도 마시지 마라고 한다. 데이트까지 미루고 하는 내시경 검사다. 부디 큰 병이 아니길.
그동안 겁 없이 식단조절 안 하고 과식해서 내 몸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내가 내 몸을 더 아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