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했다.
내게 스카프와 캘린더를 줬다.
캘린더는 기부하는 곳에서 줬다고 한다.
그래서 기부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대화하면서 보니 기부가 생활인 사람인 것이다.
너무 기부 많이 하지 마라고 했다.
말하고 보니 너무 내가 인색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기부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는 것은 아주 조금이고 거의 운영비, 인건비로 나가는 걸로 들어서
굳이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나는 판단해서 직접 눈에 보이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자고 나는 다짐했었기에 나는 그렇게 내 생각을 전달한 것인데 말하면서 보니 도와주려는 사람을 도와주지 마라고 막는 이기적인 사람이 된 느낌이었다. 남자친구는 커피 덜 마시고 빕스 한 번 덜 가고 기부하면 된다고 했다. 기부하는 것은 좋은 사람이 아니고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생활이라고 말했다. 왜 이렇게 착한 사람인가? 이타적인 남자친구, 내 남자친구는 이렇게 멋진 사람이다.
착하다고 느꼈는데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착한 사람이었네.
남자친구를 보면 사람이 착하고 욕심도 없어서 적도 없고 세상의 복은 다 받을 것 같다. 그렇게 순수하고 착하다. 때로는 나도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