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를 해보자

by 어차피 잘 될 나

20년 전 40대의 미혼의 여자 동료가 칼퇴를 하지 않고 늦게 퇴근했었다.

그땐 왜 저러나 했는데

지금의 내가 그렇다.

칼퇴하지 않고 늦게까지 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별로 퇴근하고 싶지 않다.

시간이 애매하게 뜨니까 그냥 근무지에 있으며 업무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한 후에 퇴근한다.

그에 대한 부작용이 생겼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살이 찌고 소화가 안 되는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퇴근을 30분 정도 앞당기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사실 칼퇴를 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불편해서 조금 늦게 퇴근한 게 점점 늦어지게 됐다.

그리 많이 친하지 않은 동료들 마주치는 게 극 I인 내 입장에서는 불편할 뿐이다.

2026년도에는 퇴근을 앞당기고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절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