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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날고 싶다

by 정순오

이젠 날고 싶다

정순오


줄줄이 낳다보니

애들 생일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네

엄마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데

쑥쑥 크는 아이들


안고 업고 젖 물리며

끝끝내 버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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