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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브 May 22. 2019

가끔 머릿속에 소름 돋는 멋진 미래가 그려질 때가 있다

상상은 현실이 될까?

영화 속 대사나 친구와의 대화, 책 속의 한 구절 등 누군가의 한마디에 눈이 번뜩일 때가 있다. 티비나 SNS, 뉴스 등 우연히 접한 정보에 몸이 찌릿할 때가 있다.


그와 동시에 머릿속에서 한 편의 글이 완성되기도 하고 이미 성공한듯한 사업계획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럴 때면 나는 핸드폰이나 수첩에 곧바로 메모를 남긴다. 그리고 자기 전이나 이동 중에 쭉 읽어보며 글감이나 아이디어를 추려낸다. 글감은 지금과 같이 글이 되고 아이디어는 또 다른 과정을 거친다.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 (아마 내 주변에는 이 과정에 피로를 느끼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다) 솔직한 피드백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경험상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80% 이상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 같다. 놀라운 건 누군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 자체로 그 아이디어가 보완되고 발전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집에 돌아와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대부분 '에이 이건 안 되겠다'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반면 생각이 끊임없이 뻗어가다 이 아이디어로 인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 사회의 모습, 행복과 만족감을 얻은 나의 모습으로 까지 이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대부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소름에 속아 길게는 몇 년에서 짧게는 며칠까지의 실행기간을 거치는 삶을 살고 있다. 지금도 무언가 실행하고 있고. 소름이 몇 번 더 돋다 보면 그 아이디어로 채워진 상상이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때까지 계속해서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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