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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완 Dec 15. 2023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③

유연한 전략, 그리고 제품에 대한 애정

**이 글씨체로 작성된 내용은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가 이해한 내용을 덧붙인 글이니, 상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글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② 가설 수립 → 검증 → 결과 분석의 방법론 제시>에 이어, 

다음 3부에서는 가설을 검증하고 분석할 때 전략으로 유연함을 제시합니다.


이 '유연함(plastic)'은 새로운 상황,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여 계획과 행동을 조정하고 바꿀 수 있는 능력으로, '가설 수립-검증-결과 분석'의 과정에 발생하는 예외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유연한 전략 4가지

4가지 전략은 우리가 지금 바로 테스트 가능할 만큼 '발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방향성을 제안합니다.


전략 1. 생각은 글로벌하게, 테스트는 로컬 하게

테스트 가능한 규모의 xyz 가설을 수립했을 때, 테스트할 타깃 시장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때 아래 2가지 기준으로 그 시장을 설정하길 제안합니다. 

    1) 그 시장은 가깝고 접근이 쉬울수록 좋다.

    2)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시장을 타깃 하라.



전략 2. 내일보다는 오늘 테스트하는 게 낫다.



전략 3. 싸게, 더 싸게, 제일 싸게 생각하라.

프리토타이핑 아이디어와 프리토타이핑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분석할 때,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길 제안합니다. 

    1) 프리토타이핑 아이디어에 만족하지 말고, '이게 최선일까?' 자문하여 가진 제약 내에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라.

    2) 그리고 '나만의 데이터'의 퀄리티를 낮추지 않고도 더 값싼 방법으로 테스트할 방법을 찾아라.



전략 4.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둬라

'최초의 아이디어로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진행하며, 나만의 데이터를 얻어 수정하고 보완하여 여러 번의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진행했다. 그런데도 시장이 반응하는 ‘될 놈’을 찾지 못했다면, ‘될 놈’이 존재하지 않을 실질적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아무리 다양히 변형시켜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디어에 관해 우리가 갖고 있는 가정들을 모두 나열하고, 그 정반대의 것을 적어보라. 상상해 보라.'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7장 중


가설 검증과 분석에서 '될 놈'을 찾지 못했다면, 바로 포기해야 하는가? 

저자는 '아니다'라고 하며, 아이디어를 변형하여 '될 놈'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까지 살펴보길 제안하며, 그 방법으로 '정반대의 것을 나열하기'를 제시한다.


아이디어로 여러 프리토타이핑을 실행했고, '될 놈'을 찾지 못했다. 이 경우 '정반대의 것'을 우측에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하루 지난 초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을 때, 당일 생산한 초밥보다 판매율이 높을 것이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7장 중




요약

저자가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통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불패하는 법칙의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최초의 아이디어를 설명한다.

② 아이디어의 시장 호응 가설을 확인한다. 

③ 아이디어의 시장 호응 가설을 '숫자로 이야기하는' XYZ 형식으로 작성한다.

④ 범위 축소를 이용해 더 작고 빠르게 테스트 가능한 xyz가설을 여러 개 만든다.

⑤ 가설을 검증할 프리토타이핑 실험들을 찾아낸다.

⑥ 데이터를 얻기까지 프리토타이핑을 통해 소요되는 거리, 시간, 비용에 기초해서 실험들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한다.

⑦ 첫 번째 실험을 실시한다.

⑧ 될 놈 척도 및 적극적 투자 지표를 이용해 '나만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⑨ 실험에서 나온 ‘나만의 데이터’의 객관적 분석에 기초해서 다음 단계를 결정한다.

    다음단계 a. 아이디어가 '될 놈'일지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나만의 데이터'가                       유망해 보인다면, 추진하라!

    다음단계 b. '나만의 데이터'가 낮은 성공, 실패를 의미한다면 폐기하라.

    다음단계 c.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시장 호응 가능성과 관련해 타깃 시장, 제품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면, 그 사실에 맞춰 최초의 아이디어(혹은 가설)를 수정하라. 혹은 아이디어

                    를 완전히 뒤집어서 생각해 낼 아이디어가 있을지 보라. 수정하라.









이번 글에서는 3부의 내용을 다뤘고,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은 3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저자는 시장의 많은 아이디어가 왜 실패하며, 어떻게 성공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xyz 가설 수립 방법, 프리토타이핑, 나만의 데이터 수집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제품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다.


'프리토타이핑을 이용해서 어느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테스트할 때는 그 아이디어와 시장도, 말하자면 '여러분'을 테스트한다. 그러니 어떤 아이디어의 시장 적합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때는 그 일이 즐거운지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장에서 이 제품을 가지고 오랫동안 작업하더라도 즐겁겠는가? '


' '될 놈'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많은 노력과 창의성, 집요함이 필요하다. 

'될 놈'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끝이 아니다. 더 길고 힘든 여정의 시작이다. 제품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마케팅하고, 제대로 팔고, 제대로 서비스하는 등등을 모두 해내면서 '될 놈'인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견되었을 때 반드시 등장하는 경쟁자와도 싸워야 한다. '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9장 중


아이디어 혹은 제품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길고 힘든 여정을 잘 견뎌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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