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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피는 속도에 맞춰
셔터를 누른다는 것

나오카4th - CONTAX RTS(intro)

by hongrang


영산암에 도착했을 때, 나는 한참을 앉아 있었다.
카메라는 무릎 위에 놓여 있었고, 셔터는 더 이상 누룰 필요성은 없었다.


이미 충분히 담았다는 생각이 아니라,
이 순간은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


어쩌면 내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사진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이곳에서 잠시 멈추기 위해, 그리고 다시 나로 돌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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