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겔운동 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하는 골반 이완 운동법
30대 이후 골반 건강은 어쩌면 골반저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은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골반저근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생활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또한, 성별의 차이로 인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골반저근 약화가 올 가능성이 높고,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아래 한번 더 골반의 약화가 오게 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골반저근 운동은 바로 '케겔운동'이다. 케겔박사가 골반저근을 강화시키기 위해 만든 운동법으로 골반저근을 수축하는 운동법이다. 요실금, 출산 후 회음부 회복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여기서 주요하게 봐야 할 점은 골반저근을 '수축'하는 움직임!
골반저근은 말 그대로 골반 아래쪽을 받쳐주고 있는 '근육'이다. 그렇다면 근육은 무조건 수축만 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다. 반드시 이완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다리 운동을 할 때도 충분히 스트레칭(이완)을 하고 수축(근력운동)을 하지 않는가? 그러면 골반저근도 근육이니 충분한 이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케겔운동을 하기 전 골반저근을 이완하는 운동을 해준다면, 케겔운동 시 효과가 더 좋을 것이다. 아니 좋다.
골반저근 이완 운동은 모두에게 필요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총 6가지로 정리를 해보았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수축하는 움직임 전에 이완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이번 글과 영상을 만들면서 이 내용은 '전문가'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실제로 여성 전문운동 그리고 임산부 운동을 지도하면서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 운동을 지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골반저근 운동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그 차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특히 골반교정과 부인과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어쩌면 너무나도 필요한 운동이 바로 골반저근 운동이며, 특히 골반 이완 운동은 골반의 올바른 순환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은 나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산모뿐만 아니라 일반 30대 이상의 여성분들이 많다. 대화를 주고받았을 때 골반저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런 상담을 할 때마다 힘들지만 더 연구하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또한 이러한 운동을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는 골반 건강 중 골반저근 건강. 특히 이런 골반저부의 질환들은 50대 이후부터 급속하게 나빠지고 나타나기 때문에 30대부터 충분하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케이스로 나는 골반저근 운동을 하고 골반 아래쪽의 통증과 부인과 질환으로 해방될 수 있었다. 또한 생리통과 배란통도 사라졌다. 운동만으로 이렇게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기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