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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Oct 06. 2022

발효숙성삼겹살로 유명한 돝고기 506!다른 거 못 먹음

<밥블레스유> 인생 삼겹살 <나혼자산다> 비, 이시언 추천

806 숙성 삼겹살

돝고기506


21일 총 506시간을 숙성하고 51번의 과정을 거친 돝고기를 드셔 본 적이 있나요? 돝은 바로 돼지를 이르는 말입니다. 27년의 노하우를 가진 우가 R&D 팀이 2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든 메뉴라고 해요! 일반 숙성과는 달리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액티브 에이징 리얼 숙성육을 즐길 수 있답니다. 2층 홀은 선착순으로 창가 쪽으로 자리 가능하고 아니면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야 해요! 가운데 테이블은 말소리가 잘 안 들려서 비추천합니다.


3층은 블랙 프라이빗 룸으로 예약제로 운영되고요, 점심은 2만 원, 저녁은 5만 원의 룸 차지가 있습니다. 코키지는 3만 원이고 추가 병당 3만 원이에요.


코로나 전 2018년에 방문 후 처음으로 방문한 돝고기 입니다! 에이징하고 있는 고기를 지나치면 테이블로 안내받아요!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갔는데도 창가 쪽은 자리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밑반찬입니다. 예전보다 찬이 더 많아진듯한 기분이더라고요. 가지가 젤 맛있고요. 어쩜 그렇게 맛나게 조리하는지 가지만으로도 밥도둑이 되겠더라고요. 얇은 오징어와 파 절임 그리고 샐러드 애호박 무침까지 있었습니다.


2018년 방문 당시 돝고기 506의 반찬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함께 까다로운 육식주의자를 위한 특별 맥주!



예전과 같은 점이 있었다면 바로 이 굵은 천일염과 고추냉이였어요. 살짝 찍어 먹으면 너무나도 맛나답니다. 그 맛을 그대로 고집하는 돝고기 506!



식사하기 전에 전달받은 물티슈는 어쩜 크던지요. 손수건인 줄 알았네요.



빠질 수 없는 파와 함께 마늘도 나오고요. 가지 정말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어요! 꼭 두 번 드세요!




바뀐 점은 이렇게 간편하게 자리에서 주문 가능하답니다. 806 숙성 삼겹살의 경우에는 1인분만 주문할 수 있는데 메뉴에서는 품절이어서 여쭤보니깐 구두로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이 점 참조하세요! 꼭 드셔 보세요~ 그 맛이 남다릅니다!



발효 숙성 돼지고기 돝고기를 먹으러 왔어요!



806 숙성 삼겹살과 목살을 주문했어요! 근데 저는 기름기 많은 걸 좋아해서 삼겹살이 더 맛있더라고요! 두꺼운데 잘 구워 주십니다.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만큼 맛도 기대됩니다. 마늘은 큰 통에 넣어주시는데 나중에 다 구운 고기를 여기에 넣어주시더라고요. 마늘은 따로 구우면 자주 타서 안쪽에서 굽는 게 좋습니다.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가지니 세상 부러운 게 없더라고요. 좀 두꺼운가 싶었는데 처음은 바로 소금만 찍어서 먹으라고 알려주세요. 그만큼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곳입니다.



두 번째는 고추냉이에 찍어 먹어보았어요. 왠지 좋은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 나는데 약간 코끝 찡한 맛을 더하면 더 맛나죠?


본격적으로 쌈을 사서 먹습니다. 여기의 별미는 바로 이 젓갈인데요, 젓갈을 넣어 먹으니깐 넘나 맛나더라고요. 나중엔 자극적인 맛을 찾아서 고기 위에 고추냉이도 듬뿍 얹고 자체적으로 만들어 너무나 맛있는 쌈장까지 얹어 먹으니 꿀맛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김치찌개를 추가 주문합니다. 만 원인데 어찌나 진하고 고기도 야들야들 한지 김치찌개만 먹으러 다시 오고 싶어요.



와! 김치찌개까지 고기 천국인 곳이네요. 듬뿍 들어간 팽이버섯과 묵은 김치 그리고 두부에 고기까지! 너무나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별도로 주문해야 해요!



김치에 고기를 잔뜩 얹어 먹으니 너무나도 거하게 잘 먹었습니다.

발효 숙성 삼겹살로 유명한 돝고기 506입니다. 역삼역 근처고요. 인기가 많은 곳이라 빨리 가셔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어요. 룸 차지는 점심 2만 원 저녁 5만 원입니다. 코키지도 병당 3만 원씩이고요. 더 오래 숙성한 806 삼겹살을 못 먹나 했더니 운 좋게 먹게 되었고요. 이 맛에 고기 먹으러 오는 것 같습니다. 목살은 야들야들하지만 저는 다시 추가하려면 삼겹살을 더 추가할 것 같아요.

반찬도 다 맛있있는데 젓갈과 가지는 정말 꿀맛입니다. 가지만 포장해서 팔아도 잘 될 것 같아요.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주문 오류로 2개가 나오더라고요. 입력한 걸 다시 확인하니 수정해 주셨습니다. 밥은 포함 안 되어 있으니 따로 주문하셔야 해요! 외국인도 많더라고요. 그만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을 가장 맛있게 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다른 곳은 이제 못 갈 것 같아요. 발렛비는 4천 원으로 카운터에 같이 계산해도 되고 별도로 지불하셔도 됩니다. 맛있는 삼겹살 즐겁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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