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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Apr 05. 2023

화살같이 지나간 3월 회고

2023년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갔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온라인 기록을 잘 하지 못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프라인으로 다이어리에 끊임없이 그때의 감정을 흩날리지 않게 기록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사소하지만 어떤 콘텐츠를 봤는지, 다 기록을 하니 그때의 기억이 추억으로 변했다. 부쩍 따뜻해진 4월을 맞이하며 3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자.


2023년 3월의 기록


I. 독서

1. 90년생이 온다/임홍택

서평


2018년 장안에 화제였던 책 90년생이 온다를 다시 읽어보았다. 그 이후 코로나를 겪었고, 90년생 들과 실제로 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새롭지만 낯설지만 않은 그들은 무언가 해야 할 말을 꼭 하는, 잘못된 건 바로잡는 솔직한 세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눈만 쳐다보며 네네 하던 꼰대들도 이제는 내가 직장 생활을 잘못하진 않았나 반성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과거의 경험으로 더 이상 판단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왔다. 세상이 좋게 변하고 있냐고? 물론이다.


2023년에는 3월에는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책을 읽기보다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그 일에 대한 기록도 미뤄졌기 때문이다. 소비는 많이 했지만 생산이 별로 없었던 터라 아쉬움이 남았다. 하루하루 바쁘게 지낸 거 같은데 딱히 성과를 낸 게 없는 것 같다. 정리를 해보면서 조금 더 인풋에 집중하기로 한다.



II. 브런치 글쓰기

- 2021.5.26. 브런치 작가 통과

- 2023년 4월 3일 현재, 구독자 370명, 총 375개의 글(카드 뉴스 2개 포함)

다음 & 브런치 메인 총 28번, 브런치 북 2번

- '현대차 주식을 10년 갖고 있어 보았다' 146,524회

- 우리 고등학생 딸이 임신했다고요? 97,668회

- 한국 여행 온 외국인들이 의외로 놀라는 것들 97,572회

- 한국인이 우산을 꼭 챙기는 이유 62,916회

- 시월은 퇴사 시즌 54,419회

- 꼭 다시 방문할 리버틴호텔 경주점 44,767회(2022. 11월 다음 메인)

-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 이유 15,906회

- 인생 만렙 8살 조카의 시 15,100회

- 미국 우편함에 빨간 깃발이 있는 이유 12,344회

- 현대차는 중고차, BMW는 프리미엄이 붙는 이유 11,216회

- 이 호텔에서 살고 싶어라 11,141회

- 메밀 김밥과 가마솥 밥이 유명한 136길 육미 9,721회 (2022. 11월 다음 메인)

- 샌프란 대표 프리미엄 수제버거 한국 상륙! 슈퍼두퍼 7,313회 (2022. 11월 다음 메인)

- 사주에 물이 부족하면? 7,039회

- 오바마 전 대통령이 즐겨먹던 그 햄버거를 강남에서 6,009회

-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의 매력이 가득한 일본식 튀김 덮밥 5,328회 (2022. 10월 다음 메인)

- 서귀포에서 사르르 녹는 돔베 고기와 몸국 맛나게 먹기 2,758회

- 조금은 특별한 뉴욕 일식당 알바 이야기 2,498회

-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된 가이세키 온천맛집 유모토칸료칸 2,481회 (2022. 12월 다음 여행&맛집 메인)

- 유학 가기 전에 '면허'부터 따놓으세요! 1,656회 (2022. 10월 다음 메인)

- 경주 대릉 갈비에서 배불리 먹고 첨성대 야경 즐기기 1,558회 (2022. 12월 다음 메인)

- 새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는 이유 1,274회 (2022. 12월 다음 & 브런치 메인)

- 한 달 동안 매일 글을 써보고 느낀 점(2022. 2월 브런치 메인)

-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칠리크랩 점보시푸드 1,126회 (2022. 2월 다음 메인)

- 미국 전역에서 줄 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 니커버커베이글 769회 (2022. 2월 다음 메인)

- 커피계의 에르메스 바샤 커피를 싱가포르에서 만나다 22, 369회(2022. 3월 다음 메인)


총 조회 수 780,354회(32,755회 증가)


- '다친 내 마음이 닫히기 전 심리학' 브런치 북

- '웃으며 나의 길을 걸어갈래' 브런치 북


III. 팀 라이트 - 인사이트 나이트


3월 인사이트 나이트는 새롭게 진행되었으며, 1타 강사 스테르담 작가님의 클릭률 100% 끌리는 제목 짓기, 제목 아카이빙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2인 강사에서 1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색다르게 바꿔본 인사이트 나이트는 참여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함께 글 쓰고 나누는 모임이 되어 뜻깊었다.



3월에는 글루틴에 참여했다. 그동안 꾸준히 글쓰기를 신청했는데, 아무래도 강제성이 없으면 꾸준히 쓰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 전에 쓰는 방법을 마련하고, 무엇이라도 글감으로 바꿔보려 노력했다. 사진으로 기록은 많이 남겼는데, 글로서는 남기지 않아서 무언가 아쉬운 기분이 많이 든다. 시간이 부족해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다니는 노력이 부족했으며, 매일 쓰지도 못한 유일한 날이 되었다.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과 더불어 잘되지 않았던 아쉬운 한 달이었다.


또한 <글로 모인 사이> 12기가 마무리되었다. 3권의 책이 모두 나왔으며,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해 주신 분들이 끝까지 참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함께 만나 자축할 그 순간도 기대된다. 13기가 절찬리에 모집 중이니 많은 분들이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글모사에 참여하셨으면 한다.



IV. 위젤라tv <세계의 대학 투어>,


위젤라tv와 함께 [세계의 대학 투어]를 꾸준히 매달 녹음하고 있다. 3월에는 따끈따끈하게 싱가포르 명문 대학 3군데를 소개했다. 왜 싱가포르 대학이 아시아 랭킹 1위를 유지하는지, 싱가포르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지? 또 왜 영어권보다 싱가포르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물론, 싱가포리언의 영어 발음인 싱글리시와 싱가포르에서 꼭 지켜야 할 법규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너무나도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위젤라tv와 함께 여행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실현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신만큼 잘 됐으면 한다.




V.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스튜디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가 개설 승인되었다. 총 53개의 콘텐츠를 올렸으며 그중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를 받고 있다. 세계의 대학 투어와 함께 호텔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주 1회 이상 업로드 중이며, 네이버 다른 곳에도 소개가 되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명문 대학의 순간과 호텔의 순간이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 호텔에 대해서 꾸준히 업로드를 하니깐 조회 수도 높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VI. 그로로 메이커


의미 있는 나의 일상을 만드는 그로로에서 메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4편의 글을 올렸으며 인기 스토리로 두 편이 선정되었다. 좋은 글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고 힐링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을 생각하면 좋은 글을 더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글을 올리려 한다. 식물로부터 위로를 받은 순간, 꽃이 누군가에게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 등을 고려해 가며 글을 쓰려 한다.


VII. 1월 프리 에디터 캠프


미션 캠프와 함께 하는 1월 프리 에디터와 마이 컨셉진 캠프가 진행되었다. 나를 에디터라 생각하고 또 새로운 관점으로 시선을 바라보며 마케터로서의 감각을 익히려 한다. 어떤 상품이라도 장점은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가꾸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 보는 시간으로, 새로운 관점을 엮어보는데 좋았다.


마이컨셉진이 우여곡절 끝에 내 손에 도착했으며, 함께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하고 에디터가 되어서 만드는 책은 남다르다. 앞으로 글을 쓸 때에도 에디터의 관점으로 좀 더 뾰족하고 독자를 위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한다.



VIII. 운동


필라테스를 정기권 기간이 다 되어서 PT를 열심히 했다. 덕분에 내 골반이 틀어진 점 등 문제점 등을 알 수 있었고,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평소에 몸에 힘을 주는 습관이 있으며, 그런 습관이 다른 곳을 약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 올바른 자세로 스트레칭하는 게 중요하며 또 뭉친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집에 도착해서 자기 전에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스트레칭을 하려 한다.


IX. 투어 라이브 <서울대 투어> 오픈


투어 라이브와 함께 서울대 투어를 오픈했다. 세계 명문 대학을 알차게 보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캠퍼스인 서울대학교를 정문만 보지 않고 상세히 재밌게 보는 방법을 오디오로 풀어냈다. 초중고 학생이라면 언제든 한번 와보는 서울대 투어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서울대 투어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X. 솜씨당 <올해엔 브런치 작가 꼭 되기!>


올해엔 꼭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솜씨당 클래스를 오픈했다. 일상을 글로 풀어내고, 나에 대한 기록을 차곡차곡 쌓고, 또 글쓰기를 통해 마음이 치유되는 브런치 작가 과정!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브런치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브런치가 주는 기회, 다양한 협업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공개하며 함께 브런치 작가가 되는 모임이다.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으신 분, 글쓰기로 나 자신을 브랜딩 하고 싶으신 분,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분야로의 연결을 원하시는 분, 독서를 좋아하고 글 쓰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우리는 대필 작가가 아닌 내가 직접 쓴 글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어요. 꾸준히 글을 쓸 나만의 플랫폼을 찾고, 공개 글쓰기를 통해 수많은 연결로 이어져요.


1단계로 '나에게 글쓰기란?'의 주제를 생각해 볼 거예요. 왜 글을 쓰고 싶은지 자문할 수 있습니다. 2단계로 브런치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글 실력을 평가하는 시간이 아니라 편안하게 쓰고 나누면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시간이에요. 이곳에서는 우리 모두가 든든한 응원단입니다. 


3단계로는 내 안의 소재를 찾아볼 거예요. 누구에게나 콘텐츠는 있답니다. 4단계로 작가 소개 및 활동 계획을 만들어 볼 거예요. 또 마지막으로 브런치 합격 글과 탈락 글을 보고 글쓰기를 시작해 볼 거예요. 꾸준히 글을 쓰고 독려하는 글벗을 만들 거예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랜선 라이브 클래스>라 편안하게 파자마 입고 만나도 좋습니다!


XI. 유튜브 시작


유튜브에서 일본 소도시 여행 브이로그를 보다 갑자기 만들어본 영상. 언젠가 만들어야지 했던 유튜브를 아무 생각도 없이 만들게 되었다. 동영상을 포함해 숏츠도 만들었으며, 좀 더 실감 나게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글에 링크를 걸었다. 미리 캔버스를 이용해 좀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눈길을 끄는 섬네일을 만들었다. 유튜브가 신규 크리에이터에게 희망을 걸어주는 듯 산타바바라 법원 옥상에서의 영상이 어딘가에 노출이 되어서 1천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나의 여행을 글과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도 남기려 하며 보는 분들에게 여행을 떠나고 싶은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



XII. 그 외


3월 1일에는 인기리에 막을 내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이 걸작들>을 보러 갔다. 요즘 문화생활을 많이 안 해 목말라 있었는데 해갈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라이브 클래스에서 들은 커리어랩 브라이언 코치(3/16 목, 3/30 목)는 단연 최고였다. 어떻게 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해야 할지,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으며, 글쓰기 2년 차 진이 빠질 시점에 다시 한번 불사 지르는 강의가 되었다. 이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 나라면 사겠는지? 굳이 시작해야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지? 제품을 내놓는 과정이 머릿속에서 그러지는 지 등을 고려해서 앞으로 서비스를 구체화시켜야겠다.


2023년 3월 행복 리포트

노래 : 쓰나미, 사잔 더 올스타즈

영상 : 전재준, <카지노>,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음식 : 포장마차 떡볶이, 햄버거 등

소비 : 식비

공간 : 유튜브

운동 : 필라테스

시작 : 강의 듣기 시작

콘텐츠: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더 글로리 시즌 2>

한마디 : 나라면 이걸 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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