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합격하는 편집디자인 포트폴리오]
“반드시 합격하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세 번째 연재입니다. 인디자인으로 책을 만들 줄 알면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인쇄에 사용되는 색상”에 관한 글입니다. 인쇄물 디자인을 하는 사람, 인쇄물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사람은 꼭 알아둬야 하는 편집 디자인 기본 지식입니다.
이전 연재 글에서는 “글꼴과 크기, 행간과 자간, 여백”에 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다뤘습니다. 아직 안 읽어봤다면 참고하세요.
[편집 디자인 기본기(반드시 합격하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https://brunch.co.kr/@sweetfeminist/126
[색상 모드]는 주로 사용되는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나 앱을 디자인할 때 쓰는 색상 모드인 RGB 색상과 종이 인쇄에 사용되는 CMYK 색상과 회색 음영(흑백)입니다.
인쇄는 보통 1도 인쇄 (흑백), 2도 인쇄 (별색과 검은색), 4도 인쇄 (CMYK 4가지 색) 등으로 분류합니다.
혹시 생길지 모르는 인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지키도록 권유합니다. 이미지 모드는 [회색 음영]이나 CMYK로 변경할 것. 이미지 해상도는 300ppi로 변경할 것.
포토샵에서 사진을 보정할 때는 CMYK로 변경 후에 해야 합니다. RGB 색상 모드는 실제 인쇄되는 색보다 훨씬 밝아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인디자인의 [색상 견본]에서는 별색, CMYK, RGB가 표시되고 아이콘 모양도 다릅니다. 이 3종류의 색상 견본은 한 파일에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인쇄물에서는 CMYK 색상 이외에 별색도 자주 쓰는데 종이 인쇄에는 DIC 색상을 쓰고, 그 외에 인쇄에서는 PANTONE 색상을 씁니다.
2도 인쇄에서 DIC 색상은 한 문서에서 하나만 써야 합니다. 별색을 여러 개 쓰면 인쇄비용이 많이 올라갑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인쇄에서는 반드시 별색은 1개만 씁니다.
별색은 인쇄 기계에 들어있는 CMYK 4개의 잉크 이외에 별도의 잉크를 사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인쇄 기계 중에는 CMYK 4도 인쇄용과 별색을 포함해서 5도까지 인쇄가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책의 본문에 검정(K, 보통 ‘먹’이라고 합니다)과 별색 1개만 쓰면 디자인이 너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먹’과 ‘별색’을 다양한 비율로 혼합해서 [혼합 잉크 (혼합 별색)]를 만들어 씁니다. 인디자인에서는 [혼합 잉크]를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잉크 혼합 비율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같은 텍스트 위주의 단행본의 본문에 2도 인쇄를 많이 사용합니다. 비용도 줄이고 단색조로 색조만 변경해서 쓰기 때문에 글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인디자인에서 직접 특정 별색 색상 견본을 만들어서 편집 디자인을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간혹 C100이나 M100 같은 색 한 가지를 쓰고 인쇄소에 별색 번호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실수로 인쇄사고가 날 우려가 있으므로 인디자인에서 특정 별색 색상 견본을 만들어서 사용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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