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글꼴로 편집 디자인을 반짝반짝 빛나게
지난번의 '명조체'에 이어서 이번에는 무료 글꼴 중에 '고딕체'를 활용해서 편집 디자인을 빛나게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모든 편집 디자인 샘플은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디자인했다.
[무료 글꼴 명조체 편]
본고딕과 Noto Sans는 같은 글꼴이다. 어도비와 구글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글꼴이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본분과 제목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행간과 자간, 가로폭(장평)을 정교하게 조정하면 인쇄물 편집 디자인에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본고딕만을 사용해서 완성한 편집 디자인 샘플이다. 7가지의 굵기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굵기와 크기를 달리하면 하나의 글꼴이지만 다양한 글꼴을 사용한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남양주 고딕은 무료 글꼴 고딕체 중에 가장 유려하다. 정교하고 깔끔해서 본문 편집에 사용하면 안정감이 있고 가독성이 좋다. 큰 제목을 디자인할 때 사용하면 단단하고 정리된 효과를 줄 수 있다.
남양주 고딕은 4가지 굵기를 제공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굵기, 크기, 색상의 변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편집 디자인을 할 수 있다. 4가지 굵기를 모두 사용해서 완성한 편집 디자인 샘플이다.
에스코어 드림은 총 9가지 굵기를 제공한다. 모던하고 깔끔한 글꼴을 찾는 디자이너에게 추천한다. 본문 용도로 사용해도 가독성이 좋다. 굵은 글꼴은 큰 제목이나 유튜브 동영상 자막에 사용하기에 특히 유용하다.
크기와 굵기가 다른 에스코어 드림을 활용해서 잡지 편집 디자인 샘플을 만들었다. 제목에 사용하면 힘이 넘치고 임팩트 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Thin, ExtraLight와 굵은 글꼴을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하면 여러 가지 다른 글꼴을 사용한 것 같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나눔 고딕은 모서리가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글꼴이고, 나눔 바른고딕은 모서리가 좀 더 각지고 단단한 느낌이 나는 글꼴이다. 깔끔하고 가독성이 좋아 인쇄물 편집 디자인에 적합하다.
나눔 스퀘어와 나눔 스퀘어라운드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자주 사용한다. 나눔 스퀘어는 단정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나눔 스퀘어라운드는 부드럽고 정겨운 느낌을 준다. 두 글꼴 모두 인쇄물 편집 디자인에 사용하면 가독성이 좋고 깔끔하게 인쇄된다. 본고딕과 적절하여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나눔 바른 고딕과 나눔 스퀘어를 섞어서 편집 디자인 샘플을 완성했다. 나눔 바른고딕은 가로 폭(장평)을 102% 정도로 넓혀서 사용해도 좋다. 나눔 스퀘어는 Light와 ExtraBold를 정교하게 혼합하면 모던하고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Tmon몬소리는 한 가지 굵기만 제공한다. 본문에서는 포인트를 줘서 강조하고 싶은 곳에 사용하면 좋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글꼴이다. 포스터 제목이나 책 표지에 사용하면 시선을 강하게 끌어당길 수 있어서 글꼴의 장점이 특히 잘 발휘된다. Tmon몬소리는 오른쪽으로 10도 정도 기울여 사용하면 강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Tmon몬소리를 사용해서 잡지 광고 편집 디자인을 제작한 샘플이다. 텍스트 프레임에 획을 넣어서 주목성을 높였다. 본고딕이나 남양주 고딕, 나눔 스퀘어 등의 글꼴과 혼용하면 강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여기어때 잘난체는 한 가지 굵기만 제공한다.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의 글꼴이다. 큰 제목이나 강조하고 싶은 소 제목 용도로 쓰면 효과가 좋다. 포스터 제목, 광고 제목, 웹 배너 제목, 유튜브 동영상의 자막으로 사용해도 가독성이 좋다. 여기어때 잘난체는 오른쪽 위로 10도 정도 비틀어서 사용해서 주목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어때 잘난체를 사용해서 광고 포스터를 완성한 샘플이다. 귀여우면서도 신뢰가 가는 느낌의 글꼴이라 개인적으로 여러 용도로 자주 사용한다.
무료 글꼴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여기에 필자가 제시한 글꼴을 잘 활용해서 깔끔하게 편집 디자인을 완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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