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의 기술 (저자13강)
책 한 권 읽었다고 하루아침에 귀가 뚫리거나 입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이 영어가 어떤 언어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도록 하는 신선한 자극은 분명히 될 테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다시 제대로 해보겠다는 강한 계기 또한 선사할 테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접근하면 영어에 재미가 붙어 지치지 않고 오래 이어갈 힘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기대하지 않던 순간에 입이 터진다. 내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그 순간의 희열을 반드시 느끼길 바란다. 여러분도 이제 영어를 잘할 때가 되었다.
나는 영어 열등감에 주눅 들어 있다가 좀 특이한 방법으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영어 수다쟁이가 되었다. 운명 같았던 열흘간의 이탈리아 여행 후에 이탈리아에서 아예 살아버리기고 결심하고 그곳으로 떠났다. 현지 학교에서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현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낸 1년간 나는 이탈리아어를 통해서 외국어 공부 방법을 터득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 두려워했던 영어에 도전했다. 이탈리아어를 터득한 경험 덕분에 영어 공부 방법이 현명해졌다. 영어 공부를 이어가면서 영어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도록 푹 빠져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 공부 방법은 진화했고 정교해졌고 단단해졌다. 내친김에 스페인어까지 도전해서 이제는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이번에는 모음 i를 소개한다. /ɪ/는 짧은 모음으로 분류되지만 우리말 <이>보다 길게 발음해야 하고 강세도 살려서 발음해야 한다.
/ɪ/도 /æ/ 못지않게 발음하기가 까다롭다. ⓵ 먼저 입 모양은 힘을 빼고 우리말 <어린애>의 <애>처럼 벌리고 ⓷ <이>라고 소리 낸다. ⓷ 그러면 <애>와 <이>가 섞인 소리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