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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영희 Sep 15. 2020

요즘 잘 나가는 책은 어떤 크기로 디자인했을까?



책의 크기는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한눈에 보기 쉽도록 베스트셀러 몇 권을 정리했다.   


 

책 크기의 기준이 되는 기본 3종류가 있다. 이 세 가지 크기에서 전지에 배치될 수 있는 최대 크기까지 늘리거나 줄여서 다양하게 변형된 크기로 디자인한다.   


128*188mm (B6)

148*210mm (A5)

152*225mm (신국판)     



요즘 소설에서는 <128*188mm (B6)>와 <130*200mm>의 변형판이 주로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5보다 가로 폭이 무려 18mm나 좁은 <130*200mm>는 한 손에 쏙 잡히고 가로가 날씬해서 트렌디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A5를 변형해서 또 많이 사용되는 크기가 <140*200mm>다.   


책의 크기를 결정하는 데 디자인적인 측면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작용한다. 바로 종이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종이가 커지면 단가가 올라간다.  


<130*200mm>는 표지 펼친 면을 6장을 전지 한 장에 인쇄할 때 <140*200mm>보다 작은 크기의 전지를 사용한다. 필자의 책을 이 크기로 변경해서 전지에 대략 배치했다. 



<130*200mm>의 표지는 전지 939*636mm에 6개 인쇄한다.



가로 폭이 10mm 넓어지면서 <140*200mm> 표지를 인쇄하려면 더 큰 전지를 써야 한다. 전지 <1091*788mm>는 종이가 커서 인쇄가 고루 선명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어서 보통 반을 잘라서 <545*788mm>로 쓴다.   



<140*200mm>의 표지는 전지 1091*788mm를 반으로 자른 545*788mm에 3개씩 인쇄한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본문은 두 크기의 책 모두 같은 크기의 전지를 쓴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은 A5(148*210mm/A4 종이를 반 접은 크기)에서 가로, 세로를 10mm 이내로 줄여서 변형된 크기를 많이 사용한다. 또 152*225mm (신국판)이나 변형된 크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이런 책은 텍스트의 양이 많아서 한 쪽에 들어가는 글자 수도 자연히 많아진다. 그래서 소설이나 에세이보다 큰 판형을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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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5~20개 내외

• 표와 도표 디자인 10개 내외

• 본문 편집 60개 내외 (문학/에세이/자기계발/학술/실용/ 경제경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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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예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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