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뽕화 구출 작전] 그림책 연계 예술 워크숍

그림책 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

안녕하세요.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입주 작가, '펀펀메이커 롭쓰입니다.

그림책 『뽕뽕화 구출 작전』을 쓰고 그린 작가이기도 합니다. ^^


지난 2025년 12월 20일,

용인시 처인구의 독립서점 '빈칸놀이터'에서 특별한 예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그림책과 연계해 즐거운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워크북을 활용한 수업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 교육을 하는 1인 브랜드 '펀펀메이커'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작가인 제가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더 재밌을까?', '아이들이 이 활동을 좋아하겠지?'라는 고민을 거듭하며, 수차례 내용을 수정하고 연습하며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특히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시간인 만큼, 모두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아 준비한 워크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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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여는 인사, 아이스브레이킹

처음 만나는 자리의 어색함을 덜어드리고자 특별한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은 제가 지난 7년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자 핵심 질문이기도 합니다.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핵심 코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다채로운 삶의 궤적을 듣고, 저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이 몽글몽글하게 피어오르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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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쓰 작가의 진심 어린 이야기

미술 비전공자이자 오랜 시간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제가, 어떻게 글과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살아올 수 있었는지 지난 7년간의 여정을 나누었습니다. 수많은 에피소드 중 꼭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 4~5가지를 엄선하여 진심을 다해 전했습니다.

15년 전의 서툴렀던 '흑역사' 그림을 솔직하게 공개하기도 하고,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저만의 원동력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신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약 20분간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의젓하게 자리를 지켜주어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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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자가 직접 들려주는 『뽕뽕화 구출 작전』

워크숍을 시작하며 혹시 아직 그림책을 접하지 못한 친구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슬며시 질문을 던졌습니다. 책 내용을 함께 나눈 뒤 본격적인 워크북 활동으로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책을 읽고 온 아이들이 많았지만, 아이들은 입을 모아 "작가님이 직접 읽어주세요!”라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주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 번도 넘게 읽어 내려간 저의 그림책이지만, 그날만큼은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원작자의 목소리에 온 마음을 다해 귀를 기울여주는 독자가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함을 느끼며, 어느 때보다 정성껏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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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뽕화 구출 작전』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창작 워크북' 활동

신발 친구들이 주인공인 이번 그림책을 아이들이 눈으로만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워크북을 제작했습니다. 워크북에는 컬러링부터 새로운 신발 캐릭터 기획 및 드로잉, 뽕뽕 단추 달아주기, 4컷 만화 구성하기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8가지 즐길 거리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6가지 종류의 다채로운 채색 도구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아이들이 8가지 활동 중 가장 흥미를 느끼는 하나를 직접 골라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활동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채워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림책의 세계가 더욱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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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못할 순간의 기록, 모두 함께 "찰칵!"

즐거웠던 워크숍의 마지막을 장식할 단체 인증샷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뽕뽕화 구출 작전』 그림책을 들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소중한 주말의 한 조각을 내어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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