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간섭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선이 다일텐데도
걱정만 앞서고 모든 걸 다해주려 하고 본인이 해준 것에 대해 바라고 기대하며 힘들어한다.
본인이 못하고 살아온걸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며
그들의 그릇대로 살아가길 바란다.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고 잘 해내고 싶은 내 성격은
그들의 한마디한마디
행동하나하나가 피곤하게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모든 것에 대해 걱정과 잔소리만 가득하니까.
피곤하게 사는 그들이지만
나 역시도 그들의 말을 튕겨내지 못하고
담아두는 피곤한 삶을 살고 있다.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살아온
너그러워진 삶이 아닐 테니..
모든 게 부족해 보일 테니..
후회로 물들어버린 삶을 안타까워만 하고
배울 건 배우되
나는 그런 어른이 아닌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
그런 어른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줘야지 생각한다.
나는 나답게 나대로 내 인생이란 스케치북을 채워나가면 되니까
내가 만약 S월드의 어른이 되는 날이 온다면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생각하고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