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만 있으면 할수 있는 쉬운자세
건강한 삶과 수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수면과 관련된 연구들을 보면 한결같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숙면에 방해될만한 것은 멀리할 것을 권장하죠. 그리고 수면 시간과 환경에 더해 수면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합니다. 편안한 자세로 수면에 들어야 숙면을 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제대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 중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 취하면 좋다는 수면자세가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 잠자리에 누우면 몇 초 지나지 않아 잠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곯아떨어질 정도가 아니라면 잠을 뒤척이는 경험을 할 때도 많은데 몇 가지 원인 중에 허리가 뻐근하고 불편한 통증이 느껴져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잘 때 가장 좋은 자세는 사람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대칭을 이룰 때 가장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질환이 있을 땐 그에 맞게 적합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은데 허리가 안좋을 경우 다음의 두가지 자세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1.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및 추간공이 좁아져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통증 뿐만 아니라 엉덩이쪽 통증과 다리의 감각장애 및 근력저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활동을 하면 악화되었다가 안정을 취해주면 호전되기도 하는데 위와 같이 약간 움추린 자세로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워주는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허리 아래쪽에도 베개나 쿠션을 대주면 좋다고 하죠.
이러한 자세는 허리와 엉덩이의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숙면을 돕게 하는데 일반 베개나 쿠션을 이용해도 되지만 위와 같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끈이 달린 쿠션도 있으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2. 허리 디스크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 정자세로 누운 채 무릎 아래쪽에 베개나 쿠션을 대주면 허리보다 무릎이 올라가 S자형으로 되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추간판의 노화내지는 외부의 충격등으로 인해 손상되어 튀어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앉거나 상체를 구부리는 행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옆으로 누워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