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극한의 조합’은 기획의 필승카드일까? ②
안녕하세요.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콘텐츠 마케터 유크랩 선우의성입니다.
*해당 글은 큐레터 <콘텐츠 마케터의 스터디> 시리즈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장삐쭈> 채널은 병맛 개그로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장삐쭈> 채널에서도 '극단의 조합'을 찾을 수 있었어요. 바로 '100년 후 맥심'이라는 영상입니다. 이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의 핵심은 '우주에서 사고를 당한 아빠와 딸의 가슴 아픈 사연' 그리고 '병맛 코드'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Sl8P0ORvKps
간단히 살펴볼게요. 우주에서 일하는 아빠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지구의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고, 그 사이 저장된 영상 파일로 딸의 자라는 모습을 확인할 뿐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폭발된 우주의 한 공간에 있기에 죽음이 멀지 않은 상태죠. 하지만 슬픔 코드 위 곳곳에 '병맛 코드가' 살아있습니다.
영상 속의 딸은 수많은 방황을 해요. 다양한 국적의 남자와 실패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때로는 삭발을 하면서 개인 방송을 하기도 합니다. 이에 화를 내는 아빠의 모습은 '병맛 개그' 코드를 그대로 살렸죠.
슬픈 아빠와 딸의 이야기 + 병맛 개그 코드의 조합은 이 영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과정에서 <맥심>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대로 전달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