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과나>와 협업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기업 마케팅,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전성시대가 온다 ②

안녕하세요. 브랜드의 성장의 돕는 콘텐츠 마케터 선우의성입니다.


*해당글은 디지털인사이트 <2025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시리즈에 연재한 기고글에서 발췌했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① 가장 잘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한다


필자는 유튜버 <과나>와 협업한 브랜드송 시리즈 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왜 <과나>와 협업했을까요? 요금제 상품은 전달해야 할 메시지가 적지 않습니다. 많은 메시지를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서 브랜드송이라는 포맷을 선택했습니다. 브랜드송을 화제성 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전문가가 바로 <과나>였습니다.


이처럼 브랜드들은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기업에서는 야심차게 웹드라마를 통해 기업 브랜딩을 시도했지만, 낮은 존재감으로 주목받지 못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기업이 스스로 웹드라마를 만들 노하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CU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를 선보일 때,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CU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플레이리스트는 다양한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성공시킨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이기에 1억 뷰라는 놀라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GS25의 사례도 살펴보겠습니다. GS25 유튜브 채널 슬로건은 ‘가장 예능에 진심인 편의점 채널’입니다. 때문에 웹예능 콘텐츠의 재미에 GS25의 브랜드,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녹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웹예능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 장삐쭈, 숏박스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있는 ‘메타코미디’ 콘텐츠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KakaoTalk_20250224_131613401.png

롯데 오리지널 웹예능 <승진왕>(자료=롯데 유튜브)


<롯데>는 오리지널 웹예능 <승진왕>을 ootb STUDIO와 함께 제작했습니다. <전과자>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웹예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작진이 참여한 콘텐츠의 완성도는 놀라웠습니다. 롯데의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의 브랜딩과 재미 모두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제작 스튜디오, 방송국, MCN 등 ‘가장 잘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업은 지속될 것입니다. 콘텐츠 포맷에 맞는 파트너를 제대로 선정하는 마케터의 감각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업만의 제작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는 자체 제작팀으로도 높은 수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명확한 정체성을 지닌 부캐 채널의 활성화

기업 디지털 채널, ‘단순 홍보용’에서 ‘수익 창출형’으로 진화하다

숏폼, 잘파 세대 팬덤을 만드는 무기가 되다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전성시대가 온다(현재 글)

유튜브, SNS 연결의 시대! 통합 마케팅 성공 전략

인플루언서 마케팅 변혁의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팬덤을 만드는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왜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