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내 흔적을 남기는 것과 꾸준히 뭔가 하는 것
빈 워드 화면을 내 글로 채워나가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많이 봐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여행기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글 쓰는 습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역시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글을 쓰기 전 이미 나름의 목차를 짜고, 타깃 독자를 설정하고, 기승전결을 생각했다. 이건 원고를 투고하고 출판 기획서를 쓰며 스스로 익힌 내용이었다. (출판 기획서에는 기획 의도, 예상 독자, 차례 등을 써야 한다.) 역시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