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을 2등분할까, 3등분할까

15화 : 벽돌을 깨부수고 '상품'을 만드는 시간

by 현영강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원고 수정은 끝났고,

이제 '물성'을 정할 차례다.

편집자의 고민이 수화기 너머로 전해진다.


"작가님, 이걸 2권으로 갈까요, 3권으로 갈까요?"


이게 무슨 짜장면 곱빼기냐 보통이냐 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건 내 소설의 '생사'가 달린 문제다.


옵션 A: 2권으로 출간한다. 장점: 독자의 가격 부담이 준다. (책값 비싼 시대니까.) 단점: 책이 두껍다. 무겁다. 들고 읽다가 손목 터널 증후군이 올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서점에서 집어 들었을 때 그 두께에 압도되어 내려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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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소설 쓰는 글쟁이 '현영강'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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