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또 소리 없이 계절을 데려와
어느새 난 그대 손을 놓쳤던 그날이죠
아름다운 봄날에 핀 한 송이 벚꽃처럼
아름답던 그대와 나 이제는 사라지고
혹여 우리 만남들이 꿈은 아니었는지
그대 함께 있던 순간이 너무나 아득해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바람이 머물던 그곳에서 여전히 서성인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을 지나 겨울을 만나도 내 맘은 변함없다
내 맘은 변함없다 내 맘은 변함없다
시간은 또 소리 없이 계절을 데려와
어느새 난 그대 손을 놓쳤던 그날이죠
꽃은 그대의 사랑이었고,
바람은 우리의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꽃이 진다하여도.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변함 없을 것이며,
우리가 머물던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