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 Uh, LIMITED

Vol. 1

by 오브젵 매거진


야경을 찾아 떠난 꼭두새벽의 전주, 아중리 @오브젵 매거진


일부 지역 한정


쓰고 싶지만 사용할 수가 없다.

사실, 100% 못 쓴다고 보면 된다.


카페는 오후 5시를 넘기기 무섭게 문을 닫고,

치킨집도 밤 11시 이전에 L.O.

이자카야조차 새벽 2시를 넘기지 않는다.


그나마 대중교통은 양반이다.

저녁 10시까지는 다니긴 하니까.


포케는 저녁이면 주문 불가,

커피는 밤이 되면 선택지가 슬그머니 사라진다.


서울에서는 새벽에도 A마트를 이용했다.

그게 너무 당연한 줄 알았다.


새벽 택시를 잡아 타고

야경을 찾아 떠나는 일까지도.


하지만 로컬에서는

24시간 무인 편의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에 그랜절하게 된다.


누군가 당연하다고 여긴 것들을

누구라도 어디서든 당연하게 쓸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