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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대엽 Feb 10. 2023

2월호 - 기획

월간 프로덕

  2월은 짧다. 따라서 빨리 시작해야 2월호 프로덕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월간 프로덕을 시작하기 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들은 많았다. 아이디어들을 개인 노션 페이지에 저장에 두고 있었다. 그 중 2월호로 만들어 볼 것들을 골라보았는데 죄다 구현하기 까다로운 것들이다. 웹 & API를 주로 개발하던 내가 만들어 보고 싶어했던 것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ocket 통신을 이용한 웹 소통 서비스, 딥러닝을 이용한 서비스 등등 바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것들이었다. 첫 달 부터 실패 기록해선 안된다는 생각에 기존에 있는 제품을 그대로 구현해 보고자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그대로 구현하자니 아쉬움이 있었다. 이부분, 저부분을 고치면 더 좋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때문이었다. 로그인은 소셜로그인이면 더 좋겠고 사용자들끼리 소통하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고 하는 생각들이 샘솟았다. 방법은 빠르게 시작하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구현해보고자 하는 서비스는 https://gofuckingdoit.com/ 이라는 서비스다. 개인의 목표와 카드번호를 동시에 등록하고 기한에 맞춰서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면 결제가 진행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한국어 버전으로 만들어서 배포하고 마케팅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개인의 목표가 성취되었는지를 판별하는 부분이 아쉬었다. 위 서비스에서 개인의 목표 성취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은 바로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목표를 등록할 때 개인 이메일과 친구 이메일을 동시에 입력하게 하고 목표 성취 시점에 친구에게 이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았다. 나는 이보다는 서비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표 성취를 평가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내가 구현할 때는 개인의 목표 성취 판단은 서비스 참여자가 하는 것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업로드하고 자신의 게시물에 꾸준히 증거물들을 올릴 수 있는 기능들을 구현해야 할 것이다. 


 이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노코드툴을 사용해 보려한다. 노코드 생태계가 점차 커지면서 SaaS for Nocode 시장이 열리고 있다. 개발자이자 창업자로서 이 시장을 한번 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코드 생태계를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Bubble.io 라는 제품을 사용하며 그와 관련된 Plug in 제품들을 사용해보려고 한다. 문제는 아무리 내가 개발자라고 해도 새로운 툴을 사용하는데 발생하는 러닝커브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비개발자보다는 개발자가 노코딩툴을 학습하기에 더 쉽다는 말을 믿으며 시작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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