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호프먼, 준 코언, 데론 트리프 지음
유명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이라는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을 책으로 엮었다고 광고하길래
어떤 얘기를 하는 것인지 궁금해져서 빌려보게 된 책.
스타트업으로 출발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된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서
또한 여러가지 지침을 내려주는 책인데,
직접 기업을 운영하거나 혹은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많은 유용한 팁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꽤나 많은 주제들을 다루려하다보니, 좀더 자세하게 기술되어도 좋을 내용들이
다소 짧게 요약되어 버린점이다. 마치 3-4페이지에 걸쳐서 읽어도 좋을 부분들이 1페이지에
결론 중심으로 요약된 그런 부분들도 상당히 있다는것.
방송했던 내용들을 요약해서 담다보니 그렇게 된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많은 지침들이 있어서 이 책을 읽고나서 일주일쯤 지난 지금 기억에 남는건,
회사를 창업해서 키워나갈때 속도를 빠르게 밀어부치라는것이다.
영어로 보통 gut이라고 표현하려나.
담대하게, 의지를 가지고 최대한의 투자를 받아서(투자받는것에 실패해도 계속 도전할것)
비즈니스를 키워나가지 않으면 이미 비슷한 사업체가 어딘가에서 또 탄생하게 마련이라는것.
그리고 비즈니스를 키워나갈때 창업자의(리더의) 확실한 비전이 있어야하며, 그 비전은
직원들과 철저하게 공유되어야 하고 비전을 제시할 사람은 결국 리더뿐이라는것.
또한 회사를 키울때 가장 중요한건 회사의 문화이며, 그 문화를 만들어나갈수 있는
인력과 리더가 매우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제품과 서비스에만 정신이 팔려, 간혹 소홀해질수있는
눈에 안 보이는 무기가 바로 이 '문화'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글귀였던것 같지만 마음에 확 박혔던 문장은,
내 제품(서비스)을 좋아하는 백만명의 사용자보다는
내 제품(서비스)을 사랑하는 백명의 사용자가 훨씬 파워풀하다는것.
이건 내가 예전에 회사생활 할 때에도 똑같이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지나가는 100명보다 직접 내 shop에 들러주는 10명이 엄청 소중하고 중요하다는것과
그 10명이 재방문할수 있으면 적어도 그 shop이 소위 '똔똔'은 맞춘다는것(적자는 피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지침 외에도 전반적으로 미국의 기업들이 소개되다보니
미국 특유의 회사 문화 같은 것도 느껴지는 바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저자가 제시하는 지침들이 안 통하리라는 법은 없을 것이며,
1인 사업자로 시작하게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 내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