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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B May 05. 2020

땀 안흘리고 일하기

패시브 인컴 2020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를 실제로 해본 사람이라면 결국 문제의 본질은 "내가 일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일이냐" 가 아니라 "내가 일로부터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으로 얼마나 자유로워 지느냐" 라는걸 알고 있을것이다. 디지털 노매드는 한물 가고 "경제적 자유" 라든지 "파이어족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같은 키워드들이 대세인 이유이다.

패시브 인컴 (Passive Income)


파이어족이 되기위한 단 한가지 조건은 바로 내 생활비를 커버할만한 충분한 "패시브 인컴" 이다. 패시브 인컴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일 안하고 버는 돈", 즉 "불로 소득"이다. 금융소득이 가장 대표적인 예인데, 20억원의 현금이 있으면 은행 적금 이자로 2%만 받아도 1년에 4천만원이 생기기 때문에 굳이 일을 하지 않아도 일반 회사원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갖고 살 수 있다. (물론 내 남은 수명을 계산해서 원금도 꾸준히 쓸거라고 한다면 더 여유롭게도 살 수 있을거고)


하지만 1%도 안되는 저금리 시대에 금융 소득만으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큰 돈을 만든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현실적으로 일반적인 회사원이 평생 저축을 해봤자 모을 수 있는 돈은 절대 아니니, 꽤나 도박성 짙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물론 욕심을 안부리고, 충분히 분산 투자를 해서 20-30년동안 도박성 낮은 "장기 투자"를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원하는건 Retire Early 이지 "편안한 노후생활" 이 아니다.

금융 소득 외에도 패시브 인컴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딱히 더 나은 방법일지는 모르겠다.


1. 부동산 임대소득

임대소득의 수익률이 은행 이자의 2-3배 정도 되니, 단순히 은행 이자로만 패시브 인컴을 만들때보다 2-3배정도 적은 돈이 있어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high risk high return, 계획대로 안될 확률도 2-3배 이상은 올라간다.


2. 저작권료

버스커버스커가 벚꽃엔딩 하나로 멤버들 모두 "벚꽃연금"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건 정말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다. 저렇게 "연금" 수준으로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는 책이든 음악이든 10년에 몇개정도 나오는 수준이니, 결국 대부분의 작가나 작곡가들은 꾸준히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며 "액티브 인컴"을 벌고 살아야 한다.


3. 사이트/앱 광고수익

이걸 패시브 인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대부분 실제로 사이트나 앱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일거다. 웹사이트든 앱이든 런칭하고 나서도 꾸준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일반 유져 입장에서는 페이스북같은거 만들어 놓으면 뭐 1년에 한두개 자잘한거 업데이트 하고 꿀빠는것 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 안에서는 수천명의 개발자/디자이너들이 매일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다. 혼자서 만든 작은 앱이나 웹사이트라도 꾸준히 운영을 하려면 뒤에서는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노력이 필요하다. 블로그에 광고 다는것도 꾸준한 포스팅이 없이는 의미있는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는건 해본 사람이면 대부분 동의하는 내용일거다.


4. 드랍쉬핑, 강의 등등..

패시브 인컴 강좌같은 글을 보면 항상 등장하는 내용인데, 난 개인적으로 왜 이걸 패시브 인컴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하루에 2-3시간 정도씩 일을 한다고 하면 이건 액티브 인컴의 범주에서 "부업"이지 패시브 인컴이라고 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물론 건물주도 가끔 한번씩 건물도 둘러보고, 임차계약도 해야하는 등 아예 아무 일도 안하는건 아닐테고, 어떤 정확한 기준이 있는건 아니지만 내 생각엔 최소 일주일에 한두시간 정도만 봐도 되는 정도가 되어야 진정한 "패시브 인컴"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결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패시브 인컴의 대부분은 사실상 "액티브 인컴" 이거나,

10억 이상의 종자돈을 어느정도 리스크 테이킹 하면서 굴려야 하는 꽤나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돈 없는 일반인이 앉아서 돈버는 방법은 정말 없는걸까?


난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라 어릴때부터 이런 고민을 항상 하고 살았다.

22년전 처음 만든 웹사이트에도 배너 광고를 달았었고, 블로그 애드센스, 아마존 제휴 마케팅 (Affiliate), 컨텐츠 파밍/SEO, 아마존-이베이 드랍쉬핑 등등.. 

각 카테고리별로 월 몇백만원 정도까지는 벌어봤지만, 어느정도 소문이 돌고 나면 레드오션이 되서 수익이 줄거나 플랫폼 차원에서 막히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패시브 인컴" 이라고 하기에는 해야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거의 풀타임으로 해야했다.


여기서부터는 살짝 상업적인 들어갈 예정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셔도 됩니다

요즘들어 가능해진 방법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해봤던 방법들중 가장 "패시브" 에 가까운 방법은 바로 레퍼럴 마케팅이다.


레퍼럴 마케팅

은 쉽게 말하면 "추천인 링크로 친구가 가입하면 친구와 나 모두 3천포인트씩" 같은 추천인 기반의 마케팅 기법인데, 우리가 많이 쓰는 배달의 민족, 에어비앤비, 인터넷 쇼핑몰등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고 요즘은 이런 추천인 링크 기능이 안붙어 있는 서비스나 앱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인것 같다. 문제는 저런 레퍼럴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앱이나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나 끽해야 스타벅스 쿠폰같은 상품을 주지 현금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은 아니었다.

여기서 레퍼럴 마케팅을 다단계와 햇갈리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은데 다단계는 말 그대로 "여러 단계"로 A 가 B를 추천하고 B가 C를 추천했을때 C의 인센티브를 A도 받는 "여러 단계" (법적으로는 3단계 이상) 가 존재해야 성립하는 개념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제품 자체를 마케팅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내는 초기 비용을 기존에 있는 사람들이 나눠 갖는 피라미드 스킴이며, 단순히 추천인 링크를 활용한 마케팅이 모두 다단계가 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요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들은 레퍼럴 프로그램 보상으로 현금을 주거나, 사실상 현금이라고 할 수 있는 환전이 가능한 코인/토큰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앱 다운로드, 서비스 회원가입등 내 개인정보를 팔아서 (어차피 이미 공공재니 ㅠ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꽤나 많아지고 있다.


물론 이것도 대중적으로 더 알려지면 결국 레드오션이 되어 지속 가능한 방법은 아닐것 같지만, 당분간은 좀 꿀을 빨 수 있는 영역이어서 몇가지 사례와 함께 소개해보려고 한다.


1. 크립토닷컴 (Crypto.com)

홍콩에 있는 d-finance 업체로 크립토쪽에서는 손에 꼽히는 큰 회사인데, 지갑, 거래소, 랜딩, 암호화폐 체크카드등 암호화폐 기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이다. 크립토닷컴 에서 체크카드를 만들면 비트코인/이더리움등 암호화폐로 바로 충전해서 사용 할 수 있는 메탈 재질의 카드를 배송 해 주는데, 뭐 굳이 신용카드 있는데 이걸 또 써야 할까 싶지만 넷플릭스 & 스포티파이 무료, 최대 5% 캐시백등 혜택이 많아서 난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랑 스포티파이 결제 용 / 해외 여행갈때 환전용으로는 유용하게 쓰고 있다.


아무튼 이 앱은 추천인 링크로 회원 가입시 $50불 (약 6만원)을 추천/피추천인 계좌에 넣어주는데, 아직 한국 은행들과 연결은 안되어서 직접 출금은 불가능하지만, 코인으로 출금해서 국내 거래소에서 환전하는 방식으로 출금이 가능한 현금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내 링크로 가족/친구들 한테 말해봐야 몇명 되지도 않고 뭔가 이상한거 영업하는거 같아서 좀 민망한데, "어떻게 내 추천인 링크로 다른 사람들을 큰 노력없이 꾸준히 가입 시키냐" 일 것인데,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미 답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Crypto.com 레퍼럴 프로그램 

필자의 추천인 링크: https://platinum.crypto.com/r/tnzcqss9oc / 레퍼럴 코드: tnzcqss9oc

이렇게 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나름 누군가에게는 유용할만한 정보의 글을 쓰고 자연스럽게 앱을 소개 하는게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고, 더 쉬운 방법으로는 그냥 "크립토닷컴 괜찮나요?" 같은 글에 댓글로 링크를 공유 할 수도 있다. 보통 레퍼럴은 피추천인도 혜택을 받기 때문에 "크립토닷컴 레퍼럴 코드 주세요" 글들도 많이 올라오는데, 검색엔진에서 그런 글들 찾아서 상위에 뜨는 포스팅들에 댓글 남겨놓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한가지 팁이라면, 이런 글들에는 보통 레퍼럴 코드가 이미 댓글로 수십개 달려 있기 때문에 내 링크의 컨버젼을 올리려면 단순히 링크만 띡 다는게 아니라 뭔가 사람들이 모르는 유용한 정보 같은걸 포함한 댓글을 달면 훨씬 좋다.


크립토 닷컴 같은 경우, 나는 글까지 쓰긴 귀찮아서 그냥 구글 검색 (검색어: "Crypto.com Referral Code") 최상단에 뜨는 레딧 포스트에 댓글로만 하나 남겨놨었는데, 몇달동안 총 9명이 가입했고 $450불 (약 55만원)의 "패시브 인컴" 이 생겼다.


2. 토스(Toss)

이제는 국민앱이 되어버린 토스 같은 경우에도 레퍼럴 프로그램이 있다.

확실히 크립토쪽보다는 금액이 훨씬 적긴 하지만 추천인/피추천인 모두 5천원씩이니 여전히 꽤 큰 금액이고, 크립토 닷컴보다는 확실히 가입 허들이 낮기 때문에 전환율은 훨씬 높을것 같다. 토스야 뭐 워낙 유명한 앱이니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을거고, 마케팅도 더 안해도 될것 같은데.. 신규가입자 한명당 1만원씩 쿨하게 지출 할 수 있는 재정 상황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아마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토스앱은 이미 쓰고 계실테니 컨버젼은 거의 안나오긴 하겠지만,  혹시아직도 토스를 안 써보신분이 있다면 https://toss.im/_m/5oq5FiaD - 요기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ㅎㅎㅎ


이런식으로 요즘은 트렌드와 정보에 빠른 얼리어댑터들이라면 레퍼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앱이나 서비스를 써보고, 남들보다 먼저 리뷰를 하거나 공유를 하는 방식으로 노력대비 꽤 괜찮은 수입을 만들 수 있다. 초기에 앱 리뷰컨텐츠를 만들거나 홍보해야 하는 수고가 좀 있긴 하지만, 남들보다 먼저 컨텐츠를 만들면 검색엔진에서도 상단에 노출 될 확률이 올라가고, 꾸준한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 있다.


3. 리뷰헌트 (Reviewhunt)

<Full Disclosure + 간단한 히스토리>
이건 우리 회사에서 만든 서비스인데, 원래 초기에 개발 목적은 블로그 리뷰어를 기업들과 연결해주는 마케팅 플랫폼이었다.
회사에서 예전에 한번 블로그 리뷰 마케팅을 에이젼시 통해서 진행 해 봤었는데, 건당 25만원씩 20건에 500만원이라는 큰 비용을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런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이젼시들의 평균 운영 수수료가 90%정도 되었기 때문에 (에이젼시에서 회사한테 건당 20-30만원을 받으면 블로거들한테는 2-3만원이 돌아간다), 애초에 우리가 원하던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들은 참여를 할 수 없는 구조였다 (물론 가격이 500만원이 아니고 50만원이었으면 만족했을것 같다).

우리는 이 문제를 에이젼시 없이 회사 - 리뷰어가 직접 컨텐츠 거래를 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어서 해결 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만들다보니 가짜리뷰가 양산될것 같다는 걱정에 여러가지 보완 장치들을 처음부터 개발 해 놨었고, 그 보완 장치들이 처음 써보는 유져들은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복잡해져 버려서 첫번째 버전은 폭망해버렸다. 그 후로 일단 부작용을 걱정하기 전에 사람들이 쓸만한 제품을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뺄건 다 빼버리고 최대한 단순화한 버전 2로 피벗을 했다.

현재 리뷰헌트는 누구나 원하는 마케팅 미션을 올리고, 남이 만든 퀘스트를 수행하며 보상을 받아갈 수 있는 리워드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런칭 세달만에 6만명의 유져들이 사용하고 있다.

리뷰헌트에 최근 많이 올라오는 퀘스트들을 보면, 우리의 초기 기획 의도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유져들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본인의 레퍼럴 링크를 올리고 해당 링크를 통해 앱을 다운 받으면 자기가 받는 추천인 수익의 일부를 피추천인에게 더 얹어주는 통신업계의 페이백 같은 영업활동을 하는 똑똑한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면, 내 크립토닷컴 링크로 가입을 하면 당신과 내가 둘다 $50을 받겠지만, 당신은 사실 나 말고 다른 사람 레퍼럴 코드로 가입을 해도 동일하게 $50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내 링크가 아니더라도 다른 레퍼럴 링크를 구해서 가입을 해도 된다. 하지만 만약에 내가 "내꺼로 가입 해주면 내가 받는거에서 $20 은 너한테 다시 줄게" 라고 제안을 한다면 내 레퍼럴 링크는 다른 사람들의 링크보다 더 메리트가 생기게 되고 나는 박리다매로 더 많은 피추천인을 받을 수도 있을것이다.

우리가 의도한 유즈케이스는 아니었지만, 개인들이 가장 많이 진행하는 마케팅 퀘스트이고 스타트업은 고로 우리가 만들고 싶은것보다는 사람들이 원하는걸 만들어야 성공하는 법이기 때문에 우리는 흥미롭게 지켜보며 유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아직 유져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한가지 더 홍보를 하자면, 리뷰헌트에도 역시 추천인 프로그램이 있다.

가입 축하금을 주는 방식은 아니고, 내가 추천한 피추천인이 리뷰헌트에서 활동을 하며 리워드를 받게 되면 그 리워드의 5%를 내가 받는 방식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유져 20명을 추천해서 가입시켰다면, 나는 굳이 액티브하게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아도 그들이 버는 금액의 평균만큼은 벌 수 있는 "패시브 인컴"에 포커스를 맞춘 설계이다.


리뷰헌트에 관심이 생기신 분은 https://review.hunt.town/r/3 - 요 레퍼럴 링크로 가입 하시면 됩니다!


결론

패시브 인컴의 좋은 점은 꾸준히 인풋을 투여해야하는 액티브 인컴과 달리, 한번 만들어 놓으면 추가적인 노력이 거의 들어가지 않다보니 거의 무한대로 인컴 소스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생활비를 커버할 정도로 큰 돈을 지속적으로 벌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냥 평소에 쓰던 앱에,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할때 레퍼럴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번 찾아 보고, 사용기나 리뷰등을 레퍼럴 링크와 함께 간단히 공유하는 습관정도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부수입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한달에 30만원 정도의 부수입이라고 해도 금융 소득으로 그정도를 벌려면 현재 금리 기준 은행에 2억이상의 돈을 적금으로 넣거나, 6억 이상의 돈을 CMA 계좌에 넣어놔야 한다. 패시브 인컴만으로 Retire Early를 하는건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목표 달성에 걸리는 시간은 확실히 줄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리뷰헌트 (Reviewhunt) 라는 리워드 기반 마케팅 플랫폼에서 Co-founder 및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업 관련 제휴나 피드백등은 seb@hunt.town 으로 컨택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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