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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영의 Jan 04. 2022

작별의 윤리

어떤 사람들은 떠날 때 자신이 가진 가장 예리한 칼을 꺼내든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가까웠기에 정확히 알고 있는,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한강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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