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망태버섯

by 마미의 세상


눅눅한 장마철

이른 아침
두껍게 쌓인 낙엽을 힘들게 뚫고 나와
수줍은 얼굴을 내밀더니
이내 둥글고 까만 그물망 아래
노란 망사 드레스를 펼치는구나

마치 알을 품듯
살포시 펼친 네 그물망에 사로잡혔으나
그 짧은 공연이 한 나절을 넘기지 못한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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