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첫 출근

바다가 보이는 병원에서

by Synosight

(2017년)

인턴 첫 출근! 내가 인턴을 시작하게 된 병원은 응급실 커버가 인턴의 중요한 임무인 곳이다. 이 병원의 장점은 병원에서 광안대교가 보인다는 점이다. 병원에서 바다가 보이니 참 좋다.


어쨌건 인턴 첫 시작은 당연히 응급실이다. 명찰과 가운을 지급받고 바로 투입! 국시가 끝나고 푹~ 쉬었던 덕에 바보에 가까운 상태라 레지던트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의 고마운 가르침 덕분에 오늘 하루를 버텼고 당분간은 계속 그럴 것 같다.


intern-record-1.png


오늘은 유난히 독감 환자가 많았다. 독감을 조심할 시기인 것 같다. 특히나 젊은 환자들이 많은 것을 보니 이번 독감이 독하긴 한가보다.


환자가 조금 없는 시간에 인턴 동기와 함께 서로의 팔에 ABGA(동맥혈채혈)를 했는데 역시나 서로의 팔에 고통과 아픔만을 남기며 다음에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언제쯤 익숙해질까?)


인턴 첫 출근… 예상했지만 역시나 나의 무지를 깨닫는 시간이었고 왜 학생 때 공부에 더 집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밀려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025년)

당시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겠지만, 공부만으로 실전이 커버될 수 있었을까? 실전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경험들은 쉽게 할 수 없기에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