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자작 시조

by 가을장미

비누


새악시 양볼처럼 통통한 그 자태가


손길이 잦아지니 하루하루 말라가네


온전한 살신성인은 너뿐인가 하노라.



세숫비누


역사적 사명 안고

이 집에 찾아왔다


뽀오얀 피부색과

향내를 선사하러


손바닥 벗어나지 못하고

거품내며 뒹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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