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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소영 Sep 12. 2020

책 속에서 건진  공감 한 스푼

이렇게라도 잠시 머문 흔적을 남기다.

끈끈한 우정이 언제 어느 순간에 완전히 맺어지는가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거대한 배에 물이 한 방울 한 방울씩 스며들다가  마침내 마지막 한  방울이 더해짐으로서 가라앉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우정이란 것도 서로 주고받는 친절함이 계속된 끝에 어느 순간엔가 두 사람의 가슴이 하나로 만나는 것이다. -화씨 451  중  p118 제임스 보스웰이 쓴  <새뮤얼 존슨의 생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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