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막내고모

by 헛된상상

엄마와 막내고모는 미신이라는 단어에

유대감은 쌓으신 분들이다.


사실 처음부터 막내고모를 경계하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가 하나 없는 엄마에게 '통화'라는

수단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게 생각했었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언제부터인가 엄마가 미신에 믿기 시작한 게

아빠가 아저씨들과 어울리면서 한번 사고가

날 때였다.


그때부터 엄마는 막내고모 조언에 따라 근처 절였는지 아니면 무당집인지 우리 집 사주를 적어

지키게 해달라고 빌었던 거 같았다. 그렇다 시작은 단순했었다. 그게 우연히 맞아떨어져서 완전히 미신에 믿기 전까지ᆢ.


현재 엄마는 막내고모에게 공과사를 구분 못하여

이 얘기 저 얘기 하며 무당인가 절인가 그쪽에 조언을 구하는 아주~ 철절한 독실한 신도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그게 지켜준다고 굳게 믿으면서 사람들한테 하지 말아야 말과 해야 말을 구분 못하고


동네에서 길길이 날뛰고 있는데 자식 된 도리로써

미치고 환장한다.


아무리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해도 소용없다.

이제껏 동네사람들한테 당한 거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는데ᆢ


그럼 대체 뒷수습은 생각하고 저러는 건지 궁금할 뿐이다. 그래 어차피 뒷수습은 자식들과 아빠 몫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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