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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익숙해진다

by 엄태형
아무것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 토니 로빈스
"당신이 변화해야 하기 전에 변하라." - 잭 웰치 -



어떤 남자가 점술가를 찾아가 자신의 미래를 물었다.

점술가는 진지하게 수정 구슬을 들여보며 말했다.

“마흔 살까지는 가난하고 불행할 거야.”

남자는 이제 곧 자신이 마흔이라 기대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서 그다음은 어떻게 되죠?”

점술가는 더욱 진지한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했다.

“그다음에는 그냥 거기에 익숙해져.”




이것이 바로 인생의 비밀이다. 그냥 지금처럼 지내다 보면 익숙해진다. 그뿐이다. 우연히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변화하고 싶다면 변화를 위해 무언가를 시도해야 한다. 우리에게 변화가 힘든 건, 익숙해져 버린 자신을 바꿔야 한다는 데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항상 마음만 먹고 변하지 못한다. 마음에만 머물고 잉태하지 못한 바램은 그리움이란 형태로 변형돼 마음 한쪽을 차지한다. 무언가에 대한 갈망과 갈증, 그리고 그리움은 마흔쯤 되면 많은 사람들 가슴 속에 상당히 오랜 시간 머물러 있게 된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그리움이란 놈은 머무는 시간에 비례해 현시화 되지 않을 가능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마음속 그리움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진정한 열망이니,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이것을 우리가 마흔에 해야 할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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