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들에게

by 오태현

악기를 조율하는 동안에

아무리 시끄럽고 불편한 소리가 난대도

그걸 탓할 수는 없다

시간이 좀 더 걸린대도

마치고 나면 결국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롭고 아름답다

그래 너는 지금 조율하는 중이다

매거진의 이전글붉은 줄을 드리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