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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과 변동 선정 방식

모듈화 이후 고정과 변동 분류하는 방법

by 심야서점

모듈화 이후에 사양에 독립적으로 다수의 제품에 공용화 가능한 모듈을 고정부 모듈로,

사양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제품 차별화에 활용할 모듈을 변동부 모듈로 분류해야 함은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각론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고정부로 선정하고 무엇을 변동부로 선정해야 하는지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고정과 변동, 표준과 비표준의 의미를 구분할 때, 고정과 변동은 Variety 특성에 따라서 내재된

속성이고, 표준과 비표준은 설계 또는 운영하는 데 있어서 의도가 담긴 부여된 속성이라고

설명합니다.


우선은 현재 Variety 특성에 따라서 고정과 변동의 속성을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Variety가 작다면 고정부로, Variety가 크다면 변동부로 구분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그러나, 쉽지 않은 것이 여기에도 몇 가지 따져야 할 항목들이 있고, 최종적으로

고정과 변동에도 의도가 포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정부 모듈로 선정할 때 고민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Variety 수준이 작은 경우

현재 Variety 수준이 높지만 개선 및 관리를 통해서 충분히 줄일 수 있는 경우

줄이지 못하더라도 일반 사양/특주 사양, 표준 사양/비표준 사양으로 구분하여 물량 배분이 큰 차이가 나는 경우

특정한 의도를 통해서 Variety를 소수로 운영해야만 하는 경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소수 운영이 필요한 경우


반면에, 변동부 모듈로 선정할 때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Variety 수준이 높은 경우

현재 Variety 수준이 높지 않지만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

Variety 수준이 높은 데, 사양 별로 Variety 편차가 크지 않은 경우

제품 차별화를 위해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



마지막으로 고정부와 변동부 성격을 모두 가진 준변동부 모듈로 선정할 때는 다음과 같습니다.

줄일 수 없으나, 소수의 Variety로 운영을 할 수 있는 경우

하위 구성요소의 개수로만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Variety 특성으로 구별하는 건 아니지만, 옵션부 모듈로 종종 정의합니다.


옵션부 모듈은 기본적으로 Variety 특성과 관계없이 On-Off 특성을 갖는 경우 활용하며,

단, On 특성인 경우가 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우는 옵션부가 아닌 고정/준변동/변동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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